롤러코스터 - 어느 하루





롤러코스터 - 어느 하루
[2집 '일상다반사' 10번 트랙]


시계 바늘 소리
너무 크게 들려와
한참을 멍하니
창 밖만 바라봐
몇 년만인지 우연히
너를 봤어
내가 좋아하던
그 웃음만은 여전해

집에 들어와
책상 깊숙히 둔
너의 사진을 봤어
어쩌면 그렇게도
해맑게 웃고있는지...


라디오에선
슬픈 사랑의 노래
내 얘기랑 똑같아
나를 웃음짓게 해
너를 만나면
하고 싶던 말 많았었는데..
"오랜만이야"라는 말밖에
못한 내가 미워져...



장장 8년째 듣고 있는 노래다.

롤러코스터를 처음 접하게 된건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도 MBC FM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때 신청곡으로 나왔던 게 '힘을 내요, 미스터 김'이었다.

그때 이 노래를 듣고 완전히 뻑가서 결국은 엄마를 졸라서 앨범을 샀다... ㅇ<-<

다행히 레코드점에 가보니 있더라...;;;

엄마는 신승훈 8집 (9집인가?!) 을 사고 나는 롤러코스터 2집을 사고. (우리엄마가 좀 신승훈을 좋아했다;;;)

지금은 앨범은 이사 통에 사라지긴 했지만... ㅠㅠ

아직도 내 MP3에 몇년째 존재중이다.

롤러코스터는 지금까지 나온 앨범들 중 실패작이 없을정도로 앨범 하나하나가 다 뛰어나다.

그 중에서도 2집은 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 뽑힐 정도로 하나도 버릴 곡이 없는 명반이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이 곡이다.

눈물 자극제랄까... 울고 싶을 때 이 곡을 들으면 바로 펑펑 울게 된다.

멜로디도 슬프지만. 조원선씨의 목소리가 한 몫을 한다.

분명히 너무나 슬픈 상황인데, 조원선씨의 목소리는 오히려 너무나 태연해서 더 슬퍼진달까...

특히 후렴부분의 흥얼거림이 너무나 태연해서 슬프다.

이 포스트를 쓰게된것도 오늘 아침에 학교를 가는데, 지하철에서 MP3를 듣고 있을때 이 곡이 흘러나와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뻔해서...

눈물 참느라고 무진 애를 썼었지...

이노래는 앞으로 나에겐 평생 간직하고 살것 같다.

아아 롤러코스터 최고... ㅠㅠ

랄까 2년전에 싱글 하나 내고 안나오네? ;ㅅ; 잠적인가요? ;ㅅ;

by 華憐 | 2008/06/11 19:47 | 일상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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