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샵, 트리플 스텝.
평소라면 아이들이나 학생들로 붐비는 가게 안도, 해질 때의 마술이라고 해야할까, 손님은 커플들과 트레이닝복을 입은 아저씨 뿐.
저녁부터 밤까지의 약 30분에서 50분 정도, 이 가게에서 느긋하게 노닥거릴수 있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왜 여유 있는건지 이유는 모른다, 그것이 이 마을의 리듬이었다.
나는 창쪽 자리에 앉아서, 약속시간까지 커피를 홀짝홀짝 마셔가면서, 느긋하게 길을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금빛으로 물드는 노을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번 이 마을을 사랑스럽게 느꼈다.
어디가 좋은가 라고 물어본다면 답하는것은 어렵다.
바다가 가까운 곳에 있는 것도 좋고, 역사가 느껴지는 시크한 건물이 많은 것도 좋다.
사람들은 뭔가 느긋해서, 웃음이 많은 것도 매력의 하나겠지.
들개나 들고양이도 왜인가 다른 것들과 달라서, 사람들을 잘 따르는 것도 편안하다.
뭐 이유를 들어보자면, 여럿 있다.
"사랑이야, 사랑! 싫어하는 부분이 눈에 띄이지 않는다는건, 핑크빛 필터가 씌여서 그런거라고밖에 생각할수 없어! 하지만, 거리를 사랑한다니, 카가미군도 의외로 귀여운걸?"
이라고 이나가키 씨는 말한다.
핑크빛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나는 이 마을을 사랑하고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 이 마을에 왔을 떄부터 쭉...
창 너머로 노자키 미카가, 손을 흔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들리지는 않지만 "카가미씨 기다렸어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안다.
나는 웃으면서 한쪽 손을 들어 마주 인사를 했다.
* * *
"인터넷에서 사라졌다구요?"
눈읖 빛내면서 노자키 미카가 다시한번 물었다.
"그래, 하지만 일이라던가 공부로 바쁘다는 단순한 이유일지도 몰라.
그렇지만 의뢰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
무엇인가 범죄에 휘말려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어."
"흐~음, 그래도 그러면, 가족 등이 먼저 알고 있는 게 아닌가요?
만약 그렇다면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그것을 조사하기 위해서라도, 없어진 두 명의 주소와 이름을 알고 싶어."
"이 'P'와 '모모이로'라는 사람이로군요..."
노자키 미카는 내가 프린터로 뽑아온 자료를 바라보고 있었다.
진지한 눈빛이다. 이런 표정을 보면, 역시 프로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녀의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실수투성이고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먹을 의지만 가득한 엄청난 트러블 메이커, 보통의 말썽꾸러기 여자애라고 한다.
트러블 메이커라는 말에는 나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은, 뭐든지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남자같은 성격에서 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한번 나눈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우는 소리를 들은적도 없다.
무엇보다도 남보다 갑절은 주위에 신경 쓰는 성격이다.
본인은 부정하겠지만, 바보같은 말을 하거나 하는 것도, 모두 주위의 분위기를 읽고 나서의 일이다.
그것은, 이때의 대화에도 나타나 있었다.
"정말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아도 되겠니?"
"하아?"
"방과후라면, 배고프지 않아? 오늘은 내가 사는거니까, 신경쓰지말고 뭔가 주문해."
"아니,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 여기 햄버거, 양도 많고, 엄청 맛있다고 유명하니까."
그녀는 자료를 테이블에 놓고, 나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치만 카가미씨, 돈 없잖아요? 이나가키씨도 그랬어요, 매일 컵라면만 먹고 있으니까, 영양상태가 걱정이라고..."
"헤에~ 그럼 신경써주는거구나."
"으음~ 그럴까나? 별로 신경쓰고있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갑자기 소리를 크게해서 말했다.
"아, 맞다! 루이말이예요, 루이가 뭐라고 하지 않았어요? 내가 대식가라던가라고..."
역시 감이 빠르다. 그야말로 그대로다.
"어떤 사건이 있었을때, 사무소에 취재하러 왔을때 말했던거니까, 마침 그때, 여러가지로 나에대해서 들었던거죠?"
"행방불명의 여성을 찾는데에, 좀 정보가 필요해서 말이지.
그 참에, 언제나 신세지고 있는 너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고싶다~는 식으로 말야."
"기대에 못미쳐서 미안하네요. 저도 응석부려도 될 사람과, 안될 사람의 구별정도는 하고 있으니까요.'
"조금 뜻밖인데... 안될 사람이라니.....
아무리 내가 가난한 탐정이라도, 이 가게에서 한턱낼 정도는 되는데 말이지."
"아, 그게 아니라요!"
그녀는 놀란것 같이, 한쪽 손을 좌우로 흔들었다.
"별로 가난하든 부자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 바보짓을 해도 괜찮을 사이인지의 문제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아하하, 그런 말이군..."
"그런 거예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미소지었다.
"OK, 받아들였어요. 내 친구들중에 인터넷에 빠삭한 애가 있으니까. 2~3일 중에는 알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만세!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내가 손을 모은 그때,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그러고보니 카가미 씨, 조사라고 말해놓고 편의점에 숨어들어있었죠. 그럼 그때 나미랑 알게된거예요?"
"과자를 잔뜩 받았었지. ...에? 점장이 아니었어?"
"아니, 뭐, 그런 셈이예요."
노자키 미카는
"도둑이구나."
나미라고 불렸던 여자아이가, 나를 매섭게 째려보았다.
묘한 박력이랄까, 여자아이의 맑은 눈동자가 나를 바라보면, 마치 서치라이트같이, 내 마음을 비추어내는것 같은 기묘한 힘을 느꼈다.
변명을 하려고 말이 횡설수설이 된다.
"아니... 그게..."
나는 노자키 미카를 째려보았다.
대체 무슨 원한이야? 아까까지의 우호적인 태도는 어디로 갔어?
장난꾸러기처럼 노자키 미카는, 새침한 얼굴로 다른 쪽을 보고있다.
말썽꾸러기 여자아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아~주 잘 알것 같았다.
그래도, 뭐 결국은 돈을 냈으니까, 된거 아니예요? 누가 뭐래도 카가미씨는 부자니까 말예요."
"헤에, 그럼 도둑이 아니구나."
"아, 그렇구나. 나미야! 이 오빠가 햄버거를 사준대! 얼마든지 먹어도 OK, 그쵸 "부자인" 카가미씨?"
"에...... 아니, 그 일의 보수는 아직......"
뭐라고 대답하면 좋을까? 승낙할수밖에 없겠지.
"에, 정말!? 신난다 그치 멜로디!"
미카가 나간 후, 초등학생인 여자아이와 세상 이야기를 주고받는다는,
이상한 시간을 보내는 지경이 되었다.
가게를 나갈 때는, 저물어가는 거리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잘 먹었습니다, 고마워요 아저씨!"
"그래 그래,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알아줘서 고맙구나"
"그럼, 다음에 만날 때는 내가 뭔가 사줄게요."
소녀는 그렇게 말하고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 기대하고 있을게."
"또봐요!"
붉게 물든 환상적인 풍경 안에, 거대한 개와 소녀가 사라져 간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미소지으며, 지나가는 소녀들을 바라본다.
아름다운 거리와 미소가 지어지는 한 씬.
왜인지 그 풍경에, 한없는 쓸쓸함과 사랑스러움을 느꼈다.
무언가 기시감 (데자뷰)같은, 언젠가 보았던, 떠올리면 마음이 아파지는 그리운 풍경이다.
그리고 그것이, 마침 이 거리에 느끼는 감정과 같은 것이라고 깨달았다.
"자~아, 다음은 발품을 팔아볼까"
다음의 목적지는 '넷 카페 YUZI'
그곳에 가면, 무엇가 알수 있을지도 모른다.
누구나가 바보스러워서 말하지 않는 것,
닉네임을 쓰고는 있지만, 정체는 누구나 다 알고있는.
"피핀"이라는 점장이 있는 가게다.
평소라면 아이들이나 학생들로 붐비는 가게 안도, 해질 때의 마술이라고 해야할까, 손님은 커플들과 트레이닝복을 입은 아저씨 뿐.
저녁부터 밤까지의 약 30분에서 50분 정도, 이 가게에서 느긋하게 노닥거릴수 있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왜 여유 있는건지 이유는 모른다, 그것이 이 마을의 리듬이었다.
나는 창쪽 자리에 앉아서, 약속시간까지 커피를 홀짝홀짝 마셔가면서, 느긋하게 길을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금빛으로 물드는 노을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번 이 마을을 사랑스럽게 느꼈다.
어디가 좋은가 라고 물어본다면 답하는것은 어렵다.
바다가 가까운 곳에 있는 것도 좋고, 역사가 느껴지는 시크한 건물이 많은 것도 좋다.
사람들은 뭔가 느긋해서, 웃음이 많은 것도 매력의 하나겠지.
들개나 들고양이도 왜인가 다른 것들과 달라서, 사람들을 잘 따르는 것도 편안하다.
뭐 이유를 들어보자면, 여럿 있다.
"사랑이야, 사랑! 싫어하는 부분이 눈에 띄이지 않는다는건, 핑크빛 필터가 씌여서 그런거라고밖에 생각할수 없어! 하지만, 거리를 사랑한다니, 카가미군도 의외로 귀여운걸?"
이라고 이나가키 씨는 말한다.
핑크빛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나는 이 마을을 사랑하고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 이 마을에 왔을 떄부터 쭉...
창 너머로 노자키 미카가, 손을 흔들고 있는 것을 보았다.
들리지는 않지만 "카가미씨 기다렸어요!?"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안다.
나는 웃으면서 한쪽 손을 들어 마주 인사를 했다.
* * *
"인터넷에서 사라졌다구요?"
눈읖 빛내면서 노자키 미카가 다시한번 물었다.
"그래, 하지만 일이라던가 공부로 바쁘다는 단순한 이유일지도 몰라.
그렇지만 의뢰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아.
무엇인가 범죄에 휘말려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어."
"흐~음, 그래도 그러면, 가족 등이 먼저 알고 있는 게 아닌가요?
만약 그렇다면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그것을 조사하기 위해서라도, 없어진 두 명의 주소와 이름을 알고 싶어."
"이 'P'와 '모모이로'라는 사람이로군요..."
노자키 미카는 내가 프린터로 뽑아온 자료를 바라보고 있었다.
진지한 눈빛이다. 이런 표정을 보면, 역시 프로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녀의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실수투성이고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먹을 의지만 가득한 엄청난 트러블 메이커, 보통의 말썽꾸러기 여자애라고 한다.
트러블 메이커라는 말에는 나도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은, 뭐든지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남자같은 성격에서 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한번 나눈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우는 소리를 들은적도 없다.
무엇보다도 남보다 갑절은 주위에 신경 쓰는 성격이다.
본인은 부정하겠지만, 바보같은 말을 하거나 하는 것도, 모두 주위의 분위기를 읽고 나서의 일이다.
그것은, 이때의 대화에도 나타나 있었다.
"정말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아도 되겠니?"
"하아?"
"방과후라면, 배고프지 않아? 오늘은 내가 사는거니까, 신경쓰지말고 뭔가 주문해."
"아니,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 여기 햄버거, 양도 많고, 엄청 맛있다고 유명하니까."
그녀는 자료를 테이블에 놓고, 나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치만 카가미씨, 돈 없잖아요? 이나가키씨도 그랬어요, 매일 컵라면만 먹고 있으니까, 영양상태가 걱정이라고..."
"헤에~ 그럼 신경써주는거구나."
"으음~ 그럴까나? 별로 신경쓰고있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갑자기 소리를 크게해서 말했다.
"아, 맞다! 루이말이예요, 루이가 뭐라고 하지 않았어요? 내가 대식가라던가라고..."
역시 감이 빠르다. 그야말로 그대로다.
"어떤 사건이 있었을때, 사무소에 취재하러 왔을때 말했던거니까, 마침 그때, 여러가지로 나에대해서 들었던거죠?"
"행방불명의 여성을 찾는데에, 좀 정보가 필요해서 말이지.
그 참에, 언제나 신세지고 있는 너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고싶다~는 식으로 말야."
"기대에 못미쳐서 미안하네요. 저도 응석부려도 될 사람과, 안될 사람의 구별정도는 하고 있으니까요.'
"조금 뜻밖인데... 안될 사람이라니.....
아무리 내가 가난한 탐정이라도, 이 가게에서 한턱낼 정도는 되는데 말이지."
"아, 그게 아니라요!"
그녀는 놀란것 같이, 한쪽 손을 좌우로 흔들었다.
"별로 가난하든 부자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 바보짓을 해도 괜찮을 사이인지의 문제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아하하, 그런 말이군..."
"그런 거예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미소지었다.
"OK, 받아들였어요. 내 친구들중에 인터넷에 빠삭한 애가 있으니까. 2~3일 중에는 알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만세!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내가 손을 모은 그때,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그러고보니 카가미 씨, 조사라고 말해놓고 편의점에 숨어들어있었죠. 그럼 그때 나미랑 알게된거예요?"
"과자를 잔뜩 받았었지. ...에? 점장이 아니었어?"
"아니, 뭐, 그런 셈이예요."
노자키 미카는
"도둑이구나."
나미라고 불렸던 여자아이가, 나를 매섭게 째려보았다.
묘한 박력이랄까, 여자아이의 맑은 눈동자가 나를 바라보면, 마치 서치라이트같이, 내 마음을 비추어내는것 같은 기묘한 힘을 느꼈다.
변명을 하려고 말이 횡설수설이 된다.
"아니... 그게..."
나는 노자키 미카를 째려보았다.
대체 무슨 원한이야? 아까까지의 우호적인 태도는 어디로 갔어?
장난꾸러기처럼 노자키 미카는, 새침한 얼굴로 다른 쪽을 보고있다.
말썽꾸러기 여자아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아~주 잘 알것 같았다.
그래도, 뭐 결국은 돈을 냈으니까, 된거 아니예요? 누가 뭐래도 카가미씨는 부자니까 말예요."
"헤에, 그럼 도둑이 아니구나."
"아, 그렇구나. 나미야! 이 오빠가 햄버거를 사준대! 얼마든지 먹어도 OK, 그쵸 "부자인" 카가미씨?"
"에...... 아니, 그 일의 보수는 아직......"
뭐라고 대답하면 좋을까? 승낙할수밖에 없겠지.
"에, 정말!? 신난다 그치 멜로디!"
미카가 나간 후, 초등학생인 여자아이와 세상 이야기를 주고받는다는,
이상한 시간을 보내는 지경이 되었다.
가게를 나갈 때는, 저물어가는 거리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잘 먹었습니다, 고마워요 아저씨!"
"그래 그래,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알아줘서 고맙구나"
"그럼, 다음에 만날 때는 내가 뭔가 사줄게요."
소녀는 그렇게 말하고 미소를 지었다.
"고마워, 기대하고 있을게."
"또봐요!"
붉게 물든 환상적인 풍경 안에, 거대한 개와 소녀가 사라져 간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미소지으며, 지나가는 소녀들을 바라본다.
아름다운 거리와 미소가 지어지는 한 씬.
왜인지 그 풍경에, 한없는 쓸쓸함과 사랑스러움을 느꼈다.
무언가 기시감 (데자뷰)같은, 언젠가 보았던, 떠올리면 마음이 아파지는 그리운 풍경이다.
그리고 그것이, 마침 이 거리에 느끼는 감정과 같은 것이라고 깨달았다.
"자~아, 다음은 발품을 팔아볼까"
다음의 목적지는 '넷 카페 YUZI'
그곳에 가면, 무엇가 알수 있을지도 모른다.
누구나가 바보스러워서 말하지 않는 것,
닉네임을 쓰고는 있지만, 정체는 누구나 다 알고있는.
"피핀"이라는 점장이 있는 가게다.
태그 : LUX-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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